○의장 금광연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직자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 정취가 점점 무르익어가는 시기에 제343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오늘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항상 우리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33만 하남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회기 중에도 지역의 현안 해결과 크고 작은 행사를 찾아 늘 시민 곁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와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 체육 행사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주 수요일인 10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입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직접 선출한 　지역의 일꾼들이 그 지역의 일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들을 지역　실정에 맞게 자치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로서 지방의회를 떠나서는 지방자치를 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하남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우리 열 명의 의원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과 출연안 등 중요한 안건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정질문은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검증하고 정책의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지방자치의 핵심 사항 중 하나입니다. 질문은 비판이 아니라 건설적인 제안이며, 집행부의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이 더해질 때 비로소 민주주의 실천으로서의 시정질문이 완성될 것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장으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연안은 2026년도 예산심사의 실질적인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각 상임위원회가 다룰 출연안은 내년도 재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는 정책 출발선이므로 대상 기관의 사업　성과와 재정 건전성, 운영 투명성 등을 촘촘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품격은 시민의 삶을 묻는 질문의 깊이와 그 답의 진정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남시의회는 시민의 눈으로 묻고 시민의 목소리로 견제하며 시민의 뜻으로 결정하는 기관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고 일교차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입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