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병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황식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달 22일 임시회를 폐회하고 불과 20여일 만에

다시 임시회를 개회하여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 임시회를 열게 된 것은 다음달 7월에 열리는 제1차 정례회의 회기 운영계획과 관련하여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사전 감사 자료를 요구하고 또한 집행부가 요구해 온 조례 등의 안건을 심사하기 위함입니다.

지방자치법상 감사자료 요구는 반드시 본회의 의결을 거치되 3일전 의결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 실시를 목전에 두고 집행부가 의원님들이 요구하신 감사 자료를 작성하는데 시간이 촉박하고 또한 의원님들이 감사 자료를 통해 시정업무 전반을 확인하고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는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이나 의원님들 모두에게 과중한 부담이 되고 있어 이를 해소 하고자 미리 감사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적정 집행 유무 상태를 확인하여 시정 조치 등을 요구하고 또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대안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집행부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보는 고유 의정활동의 일환인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가 연례적으로 자료를 지나치게 요구하고 행정의 발목을 잡는 부정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자치법상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어서 의원님들의 감사활동은 충실을 기해야 하는 것이며 집행부 입장에서는 정책 추진의 성과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수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의회가 요구하는 감사 자료와 증빙서류 등을 성실하게 제출함은 물론 감사 수감에도 적극적으로 응해 주시도록 하고 의원님들은 내실 있는 감사활동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6월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우리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발발 59주년을 맞는 금년의 호국보훈 6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숙연함과 국가안보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애국충정의 참뜻을 마음으로써 기리고 우리의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켜야 하겠습니다.

금년도도 의정활동과 시정업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복지증진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의원님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임시회도 원만하게 진행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소원해 보면서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기 기원하면서 개회 인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