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방미숙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경자년 새해 첫 회기인 제289회 임시회에서 동료의원 여러분과 그리고 김상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시민의 민생 현안들이 모두 해결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시 보건소에서는 2월 3일부터 일반진료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전국 보건소 중 최초로 감염증대책본부로 기능을 전환하여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상근무체제로 수고하시는 공직자 여러분과 특히 보건소와 안전정책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는 2020년도에 추진할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부서별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과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시민 불편사항 해결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하여 발전적인 개선방향 등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환경기초시설 관련한 소송에 관하여 우리 의회에서도 폐기물 부담금 부과취소 대책마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시민 서명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집결된 힘을 보태어 집행부에서는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도, 똑똑한 종도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라 했습니다. 이는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찰스다윈이 한 말로 변화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급박하게 변화하는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묵은 생각이나 낡은 틀, 안주하는 마음을 경계하고 새롭게 자신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창의적인 생각과 능동적으로 일하는 뜻깊은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27만 하남 시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스한 봄바람처럼 우리들 마음과 지역경제에도 희망의 봄기운이 새록새록 돋아날 것입니다. 경자년 한 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