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방미숙 존경하는 하남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복리 증진과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애쓰시는 동료의원님과 김상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날씨가 변화무쌍한 4월의 봄날, 오늘 제302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정 및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우수 공무원 표창을 수상하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 부활과 함께 올해 하남시의회가 서른 살 청년으로 성장해 개원 30주년을 맞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또한 지난 3월 30일 자를 기준으로 우리 시 인구가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 9만 7000명으로 출발하여 32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하게 된 것입니다. 향후 교산신도시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시 인구는 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0만 시민과 30년 의회 역사는 하남시라는 도시의 기반이 확립되었다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지난 3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30년을 계획하는 원년으로 삼고 달라진 시대 흐름에 맞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아가는 하남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비롯하여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구 및 시민의 복지와 생활에 직결되는 조례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이 다양한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의결될 수 있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당초예산보다 64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우리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되는 소중한 예산인 만큼 시정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형평성과 효율성 등을 충분히 감안하여 심도 깊은 심사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심히 위기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거리두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확산을 차단하는 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