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성삼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행정의 일선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친절민원 분야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제330회 정례회가 열리는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순국선열·호국영령, 이웃을 위해 희생한 분들과 함께 유엔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반드시 기억하고 감사하며 추모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의장으로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면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해 봅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제9대 하남시의회가 벌써 전·후반기 반환점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9대 의회 의원들은 개원 이래 최초로 구성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기초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신설 등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권한이 한층 강화된 제도적 뒷받침 속에서 하남시의회는 조례·규칙 등 459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소기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진 사회환경에 따른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분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제9대 의원 10명 모두가 겸허히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무엇보다도 시급한 ‘민생 살리기’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33만 하남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소모적인 갈등은 지양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는 9대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6월 14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30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안 승인과 조례안, 동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심사와 관련해서는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의회에서 의결된 본래 취지에 맞게 정확하게 집행되었는지,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개선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는 상임위 결산심사 일정이 확대되었으므로 집행부에서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하남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심사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애국하고 서로의 애국을 존중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하남시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