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장 최종도 안녕하십니까?

최종도 부의장입니다.

지방자치법 제58조규정에 의거 저를 비롯한 10인의 의원이 연명으로 발의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여러분!

지금 우리나라와 우리는 큰 시련을 겪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보사태로 시작한 경제적 불안은 기업의 연쇄부도로 이어져, 결국은 외환위기를 고비로 나라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러한 위기적 상황을 중앙의 정부나 정치권 탓으로만 돌리는 데에 더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잘된 것은 자기탓이고, 잘못된 것은 조상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국민으로서의 지위, 지방자치의 주체로서의 지위에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면에 소홀한 것은 아니었는지 되짚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모두 지역을 일을 주도해 나가고,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분들입니다.

앞으로라도 우리는 나라의 어려움을 지방의 어려움으로 삼고, 나의 어려움으로 여기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간 나라의 어려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허영과 과소비로 안일하게 살았던 국민계층인 우리 모두에게도 책임이 막중하다는 인식과 반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경제가 그동안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70년대 닉슨쇼크, 2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를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근검절약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정부의 노력으로 세계가 놀랄만한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던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이제라도 전국민적인 나라살리기운동이 일어나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 결의안 의결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절약과 근검의 선봉에 서서 위기의 우리경제를 다시살리는 데에 밑거름이 되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조장환 최종도부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질의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질의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이 있음)

질의하실 의원이 안계시면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경제난극복을위한결의(안)에 대해 이의 있으신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경제난극복을위한결의(안)은 뒤에 실음)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의원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 6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09시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