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조장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손영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금년 들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제6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제2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특별한 사고 없이 우리지역의 일꾼들을 선출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주신 의원님들과 공무원 여러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동안 선거로 인하여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정돈하고 정상적인 시·의정 업무추진에 전력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69회 임시회는 제2대 하남시의회의 마지막 회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대 의회 3년동안 우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공직자 여러분께 의원들을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에 의정활동을 하면서 공무원 여러분들과 때로는 갈등도 있었으며, 목소리를 높이고 불쾌한 일도 많았지만 그것은 의원들과 공무원 모두가 시민의 공복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고 과정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오직 하남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공동 운명체이므로 그동안에 있었던 좋지 못한 감정들은 하루빨리 씻어버리고 앞으로 어느 위치, 어느 자리에서 만나더라도 하남시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협조해 나갈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10여일 후면 3대 의회가 개원하게 되겠습니다.

다시 3대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계속하실 의원님들도 계시고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시는 의원님들도 계시지만 지난 3년동안 우리가 함께 노력한 의정활동 성과는 하남시의회 의정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자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2대 하남시의회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을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고 하남시 6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 하남시 공직자들은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유능한 조직이라고 늘 자부하고 있습니다만 다변화되고 있는 사회, 그리고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시민들의 욕구는 정말 다양화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하여만 존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매사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그늘에 가려 시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선량하고 불우한 이웃의 뼈아픈 눈물이 보이지 않도록 시정 추진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오늘 임시회를 위하여 등원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