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하남시의회(임시회)
하남시의회사무과
2001년 8월 16일(목) 11시00분 개식
제108회 하남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1절)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회운영팀장 안충식)
(10시59분 개식)
○ 의회운영팀장 안충식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반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 반주)
(애국가 제창)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교범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우량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철 날씨에 여러 가지로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오늘 제10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를 위하여 이렇게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들어 3월부터는 90년만의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다가 지난 7월부터는 몇 차례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지만 우리지역에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자연적인 기상여건도 그 원인이 되겠지만 관련공무원들의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처 등 책임성 있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에 치하와 격려를 드립니다.
이제 장마철은 지나간 것 같지만 예년의 경우를 본다면 8, 9월에 태풍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몇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는 예기치 못한 재해를 몰고 올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재해예방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즈음 우리 나라가 IMF를 졸업한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1997년도에 우리 나라가 국제통화기금에서 빌렸던 195억 달러가운데 그 동안 갚고 남은 1억 4천만 달러를 상환기간을 앞당겨 오는 8월 23일 완불하고 3년 8개월만에 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게 되면 국가적 자존심이 회복됨은 물론 국가신용도가 올라가고 수출이 호전되는 등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점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자료에 따른 근로자가구의 소득을 보면 최하위 20% 가구는 월 평균 소득이 IMF 이전인 1997년 9월에는 95만원이었으나, 작년 말에는 92만원으로 떨어진 반면, 상위 20에서 40% 계층의 가구는 월 268만원에서 277만원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소득격차의 양극화 현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저소득 계층의 소득은 줄어들었음에도 전기료와 의료비는 2년 사이에 29%가 인상되었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수출과 설비투자가 급강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마저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가 될 것이라는 우리 나라 경제동향에 비춰볼 때 IMF를 조기 졸업했다고 축배를 들고 좋아만 해야 할 것인지 냉정하게 반성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하남시민과 공직자 모두는 이렇게 어려운 국가경제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여 검소한 생활과 절약을 생활화하고, 실질적이고 근원적인 저소득층 보호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철이기 때문에 가급적 임시회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도시계획조례의 제정이 시급하다는 집행부 요구에 의해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도시계획조례안을 면밀히 검토하셔서 이번 회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입추가 지났으므로 가을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무더운 날씨와 휴가 등으로 조금 소홀했거나 중단되었던 분야는 없는지를 꼼꼼하게 점검해서 금년에 계획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국·도비 신청 등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책임의식을 가지고 심기일전해서 13만 시민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시·의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에도 유의하시어 하시는 일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회운영팀장 안충식 이상으로 제10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1시0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