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하남시의회(임시회)
하남시의회사무과
2001년 9월 22일(토) 10시00분 개식
제109회 하남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1절)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회운영팀장 안충식)
(10시00분 개식)
○ 의회운영팀장 안충식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반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 반주)
(애국가 제창)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교범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우량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무더운 여름철도 지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문턱에 선 것 같습니다.
앞으로 1주일 정도 남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나게 되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만추의 계절이 될 것입니다.
온갖 식물들의 열매가 알차게 익어가듯이, 21세기의 첫해를 맞이하여 우리 전 공직자가 그 동안 노력해온 각종 시정시책과 사업추진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그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요즈음 전 세계는 지난 11일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에서 일어난 동시 다발적인 테러사건에 따른 미국 측의 반격이 어떻게 진행될지 긴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110층이나 되는 큰 건물이 거대한 먼지구름 속에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석고인형처럼 폐허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뉴욕 시민들의 모습은 영화를 보고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밖에 없었으나 실제사건이었으며, 우리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큰 충격이었습니다.
세계경제의 심장부가 전혀 예측도 없이 초토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말세의 공포를 느낀 것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테러참사로 인하여 전개될 여러 가지 문제는 세계의 정치, 경제적으로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우리 모두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각자 맡은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사태의 진전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고히 구축해서 우리에게 돌아오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우리 하남시의 조례 전체를 전반적으로 확인하여 일괄 정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례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상위법령의 범위 안에서 현실성 있게 수시로 정비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상위법령이 개정되었거나 현실성이 떨어져 개정, 또는 폐지해야 할 조례가 정비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조례와의 중복·충돌과 문장의 난해한 표현, 오·탈자 등으로 조례를 실제로 운용함에 있어 주관적인 견해가 개입될 소지가 있거나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조례가 현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집행부 공직자들과 우리 의원님 모두가 상호 협력하여 이러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조례를 모두 색출해서 일제 정비를 했으면 합니다.
다음주에는 제1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각종 문화행사 등 여러 가지로 바쁜 기간인줄 알지만 하루하루 미루다 보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하더라도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추석과 다가올 동절기를 앞두고 불우한 이웃들을 정확히 파악해서 적절한 지원방안이 적극 모색되어야 하겠습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생활보호 관련 법령에 의한 지원대상은 될 수 없으나 꼭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파악조차 하지 못하여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소외계층을 면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필요한 조치를 시기 적절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시책사업이나 대단위 건설사업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는 소외계층의 지원시책과 주민생활 불편민원 해소사업이 더욱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점을 늘 명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시정을 보편 타당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금년도 사업을 마무리 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고, 또한 세계적으로 전운이 감도는 어려운 시기이므로,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공직자의 소신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갑시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임시회에 참석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회운영팀장 안충식 이상으로 제10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