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요즘 위례 클린센터 설치 때문에 잠도 안옵니다.
담당처라는 곳은 서로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미루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LH에서 온 답변은 더욱 기운빠집니다.


○위례신도시 크린센터(소각장)은 필수시설로서 신도시계획에 따라 환경기초시설의 입지는 불가피함을 알려드리며, 주거지역과의 분리 및 주변 토지이용계획을 감안하여 성남CC주변으로 국토부 및 3개 지자체간 합의로 입지를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하남에코앤캐슬 입주자모집(13.05)시에도 환경시설입지를 안내한 사항입니다. 

---> 3개 지자체간의 합의 자체가 불합리 합니다. 처음 하남시의회에서도 혐오시설 집중에 대해 반대 의견 피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혐오시설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혜택들을 하남 위례가 아닌 하남 시민이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이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버는 꼴 아닌가요? 하남에 2730억 들인다면 저희도 그만큼 들여 혐오시설 건설해야 맞는 거 아닙니까?


○위례신도시 크린센터는 TK 설계 및 발주가 완료되어 연내착공예정으로 지하화 및 전망대 등 변경 및 설치는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지하화 설치할 경우, 지하구조물 및 차량 동선의 안전성 확보가 어렵고, 지하공간의 시설물 유지와 공간 환기를 위한 많은 유지관리비가 소요되며 이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부담은 증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지하구조물 및 차량 동선의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는데 지금 하남 소각장에서는 지하화에 멋진 전망탑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하공간의 시설물 유지와 공간 환기를 위한 많은 유지관리비가 소요된다는 건 지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상화하면 쉽게 내보낼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그럼 하남 안의 소각장은 이런걸 감수할 정도로 많은 돈을 투자해서 짓고 있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이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부담은 증가될 수 밖에 없다니요. 이런 어설픈 혐오시설 옆에 들어오는 것도 어이 없는데 저희가 왜 유지비를 내야 합니까? 이렇게 말도 안되는 답볍들을 듣고도 저희가 그냥 손놓고 기다려야 합니까?



-전망대설치는 시설의 주변 여건이 전기공급시설, 열 공급시설, 가스시설 등으로 지역주민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소규모 시설 등 현실성을 고려하여 색채계획 등 건축미를 중시한 외관의 특화 방향으로 계획하였습니다. 현재 계획된 굴뚝에 대하여는 색채, 경관계획 등의 검토를 통하여 친환경적 이미지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굴뚝에 색을 이쁘게 입히는게 친환경적입니까?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건 아니시구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저희 위례 입주 예정자들도 눈이 있고 귀가 있는데 어떻게 이런 시설물을 애초부터 학교 바로 위에 지으려고 허가를 내신건지요. 제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이런 말도 안되는 거래를 했는데 보고만 계실건가요? 어딘가에 소각장을 지어야 하지 않냐구요? 그래서 결론이 학교 부지 바로 위입니까?


-주민편익시설은 주민 접근성이 불리한 입지여건, 시설의 소규모에 따른 열 이용 한계성,소규모시설에 비해 과도한 시설 설치시 시설유지를 위한 관리비 부담 등을 고려하여 하남시와 협의하여 실내 멀티체육관으로 계획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접근성이 불리한 입지여건이라 필요는 없지만 이거라도 설치하니 만족하라는 뜻입니까? 소규모의 열 이용성 한계라니요? 하남은 2730억(48톤/일)을 들여서 전망대 있는 소각장인데 위례에는 200억(50톤/일)정도 들여서 짓는다는데 소규모라니요? 입주민을 우롱한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남만큼의 시설 어렵다면 혐오시설 전면 취소 요구해 주십시오!!!



○위례신도시 크린센터(소각장)은 학교보건법에 규정된 정화구역(200m)이상 이격하여 계획되어 있습니다. 소각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은 법적기준치 보다 강화된 설계기준 이하로 처리 후 굴뚝을 통하여 배출하고, 굴뚝에 TMS(배출오염가스 감시 시스템)를 설치하여 환경부(환경공단)에서 항시 감시토록 계획하였습니다. 입주민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기오염이 최소화되는 소각방식 채택등 최적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은 환경부기준(0.1 ng-TEQ/N㎥) 보다 훨씬 강화된 설계기준 (10배, 0.01 ng-TEQ/N㎥)을 적용)
---> 지금 눈가리고 아웅하는 각 담당들의 행태를 보면 이러한 말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이미 이 시설 자체가 저희에게 피해인데 어떤식으로 피해가 안가게 할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다이옥신 말고 백연, 황연, 이산화탄소, 질산화산소 등 각종 유해 물질이 얼마나 많은데 이 수치 하나로 관리를 잘 하시겠다는 건지요! 또 냄새는 어떻게 보장하실 겁니까? 

의원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모른척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의 건강이 달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