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하남시의원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하남장난감도서관 대표 김희섭입니다.
김승룡 의원께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질의 드립니다.

먼저 하남 장난감도서관은 2010년 12월 23일 개관하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남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직원의 헌신과 많은 학생, 학부모님들의 봉사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올 말로 만 3년이 다되어 가는 하남장난감도서관은 회원가입을 하신 가족만도 500가구가 되며 2012년 기준 연간 방문하신 인원만 해도 만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빌려 가실수 있는 장난감은 500점, 도서는 4000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장난감 도서관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연 3천만원의 지원금을 하남시로부터 지원받아 더욱더 하남시민들의 장난감도서관이라는 공공성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하남장난감도서관은 아기를 키우며 꼭 필요한 장난감을 회원가정에 대여해 줌으로써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놀잇감과 책을 제공합니다.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회원분들께는 더욱더 큰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장난감을 재사용 함으로 쓰레기 문제나 환경문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생애 주기중 가장 힘든 시기가 임신, 출산, 육아을 하는 시기입니다.
하남의 엄마들은 이런 힘든 시기를 하남시의 유일한 장난감 도서관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기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질의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와 같은 건강한 취지로 공적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운영되고 있는 하남장난감도서관을 입에 담기도 무서운 ‘내란 음모혐의 사건에 연계될 개연성이 있다’며 수사촉구를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합니다.


2. 하남시의 모든 예산은 하남시의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이후에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검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장난감도서관 관련 예산도 위의 절차를 따라 확정, 검증되었으며 매년 말 정산 절차를 정상적으로 마쳤습니다. 김승룡의원께서는 하남시의원으로서 위 활동에 참여하셨지요? 특히, 예결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여 위와 같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김승룡의원께서도 ‘내란음모 연계 가능성’이 있는 의원이 아니신지 질의합니다.

3. 김승룡의원께서는 하남시의 아이들과 여성, 부모들을 위한 의정활동에는 어떠한 활동이 있으셨는지 조례제정 등 활용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질의 합니다. 3여년의 운영기간 동안 김승룡의원께서는 저희 장난감도서관에 방문한 적이 있으신지요? 

4.  ‘경기도 하남시의회 김모의원이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를 불법으로 용도 변경해 10년 가까이 가구매장으로 사용해 왔지만 최초 단속이후 단 한번도 추가 단속에 적발 되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하남시의회의원이 된 김의원은 당선 직후 공직자 재산 등록 시 해당 축사를 고의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2011년 공직자 재산 등록 시에도 축사를 일부러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라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의 김모의원이 김승룡의원이 맞습니까?
사실이 맞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답변 바랍니다.



위의 내용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내란 음모혐의 사건에 연계될 개연성이 있다’는 김승룡 의원의 수사촉구에 대해 저희 하남장난감도서관 임직원은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은 9월 14일까지 공개적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2013년 9월 9일 
하남장난감도서관 대표 김희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