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구석에 있던 소장품을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해주는 기쁨
새로운 주인을 소개하고, 주머니는 두둑해지는 기쁨
두둑해진 주머니가 아름다운 기부가 되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희망"의 기쁨
가족, 친구와 벼룩시장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기쁨 

참여하는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이 한푼, 한푼 모아 주시는 자율적 기부금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사업'기금으로 쓰여집니다. 

기 간: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일 시: 5월27일(토) 낮 12시-4시 (매월 넷째주 토요일)

대 상 : 유치원,초등학생,중학생 및 학부모, 사회단체 누구나 

내 용 : 벼룩시장(아나바다 장터)

형 식 : 가정에서 준비해 온 물품을 판매 후 수익금의 일정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

참가품목 : 의류, 신발류, 장난감, 학생용품, 생활용품,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장 소 : 창우동 521-3 창우공원(신안아파트단지 옆) 


▶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 드립니다.
▶ 행사후 남은 물품의 기증도 받습니다.
▶ 우천시는 다음달로 연기합니다.
▶ 문의 : 796-4222(하남YMCA 문화센터)/796-4068 (하남YMCA 사무처)

<관련기사>
 
하남YMCA 제1회 Y-어린이나눔장터 열려  
오랜만에 따듯한 봄날씨를 회복한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2일(토). 신안아파트 단지옆 창우공원에서 모두 38개팀 100여명의 장돌뱅이 어린이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Y청년, 그리고 장터손님 등 약 500여명의 어린이, 인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녹색한마당을 펼쳤다. 특히 창우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창우초에서만 10여개 팀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 열심히 가격을 부르는 어린이 장돌뱅이 ©하남YMCA  


중간고사가 다가와서인지 중학생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주축이 된 꼬마 장돌뱅이들이 대거참석해서 난장을 벌였다. 이들은 가게 이름을 예쁘게 제작하여 붙이고 값나가는 물건들을 돗자리에 잘 보이게 벌여놓고는 지나가는 고객들에게 물건값을 부르며 눈길을 뺏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어떤 어린이들은 참다못하여 가게를 뛰쳐나가 고객들의 눈 앞에 물건을 들이대며 자기 물건을 사줄 것을 애원하기도 했다. 

 
▶ 친구들과 가게를 차린 어린이들 ©하남YMCA  


이날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가져온 물품을 예정시간보다 일찍 처분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으며, 고사리같은 손을 내밀며 수익금중 일부를 결식아동 친구들을 위해 기부금으로 냈다. 이날 수익금은 어린이들이 낸 기부금 52,950원과 Y청년회에서 운영한 녹색가게 수익금 168,350원 등 모두 221,300원이 모금되었다. 수익금은 전액 결식아동후원금으로 보내진다. 

 
▶ 하남YMCA 기독청년위원회에서 운영한 녹색가게 ©하남YMCA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독청년위원회 강성욱 회장은 어린이들이 너무 부산을 떨어서 좀 정신이 없었다고 하면서도 나름대로 좋은 행사가 되었다며 좋아했다. 

 
▶ 장터가 파한 후에 하남Y 문화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자원봉사자들 ©하남YMCA  


앞으로 나눔장터는 10월까지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후 12시-4시 사이에 신안아파트 옆 창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업없는 날(놀토), 어린이들이 함께 환경을 위하고 스스로 경제도 익히는 나눔장터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하남시의 아파트 단지마다 나눔의 정신이 번져 나가기를 기원하며 ©하남Y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