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코앤캐슬 입주예정자입니다. 
우선 위례 하남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가 될 수 있게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에코앤캐슬과 인연을 맺기까지 참 우여곡절도 많았기에 더욱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살기 좋은 아파트로 가야할길이 아직도 멉니다. 

모델하우스에서 주차장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전 세대가 지하 2층 주차장이 기본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세대가 상이하다는 소식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혐오시설과 마찬가지로 분양에 불리한 것들은 숨기느라 꼼수를 부린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똑같은 아파트 분양을 받았는데 어떤 아파트는 편리하게 주차하고 어떤 아파트는 남의 동에 주차해야 합니까? 
이것은 주민편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보금자리 주택 분양을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성남 2-11 보금자리와도 비교해봐도 우리 주차대수가 훨씬 적습니다. 이는 하남도시개발공사의 무능력과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검은 속내를 입증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입대위에게는 올해까지는 터파기만 할거라고 감언이설로 기다리라고만 해놓고는 벌써 주차장 파일을 박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요? 다른 주변에 아파트들이 분양이 시작되었지만 입주 시기는 저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협의할 시간이 충분하다 해놓고는 시간이 없어서 미리 시작했다는 말을 믿어야 하는지요? 

다음은 평형구조입니다. 긴말 않겠습니다. 성남 보금자리만큼만 하십시오!
누가 봐도 같은 평수의 다른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훨씬 뒤쳐지는 구조인데 LH에서 설계시공한거 그대로 이어 받아서 진행하는 거라 자기네가 바꿀 수 없다고만 뒷짐지고 있었습니다. 
LH에서는 이미 자기네들 손을 떠난 거라 상관 없다는대도 말입니다. 저희 에코앤캐슬 입주자 대표회에서도 수차례 방문하여 평면제시도 제안하고 최대한 서포트를 하였지만 검토해보겠다는 대답만 한채 묵인했습니다. 
위례 최악의 평형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소리에도 자기네들 수익만 챙기고 무시하고 있는 그들입니다. 저희가 이런저런거 얘기하면 일반 민영 분양과 공공분양을 비교하면 안되다는 소리로 일관하시는데 이제 성남 보금자리와 비교하면 되겠습니까? 

제가 분양전 알고 있던 하남은 공기가 좋고 깨끗한 이미지였지만 이번 분양을 통해 알게된 하남은 돈만 밝히고 주민의 입장은 배려하지 않는 악덕 공무원들로 가득한 행정도시입니다. 부디 이번 소각장처럼 저희 주민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비록 입주예정자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끗한 공기 마시며 오래 살고 싶은 마음으로 분양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도 미래 하남시민인만큼 귀기울려주시고 관심가져주시고 문제가 있다면 정확히 조사하여 바로 잡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