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하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6월에 위례신도시내 에코앤캐슬 이라는 보금자리아파트를 공공분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양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동일한 보금자리아파트중 비슷한 규모의 타 단지(하남 미사 강변 A18블록, 위례 자연앤 래미안 이편한세상)와 분양가 비교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

특히, 에코앤캐슬의 경우 '그 밖의 공증'에 미사보다 292억, 자연앤 래미안보다 365억 많게 책정하였으며, 또한 감리비에서도 미사보다 59억, 자연앤 래미안보다 44억 많게 책정하여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분양을 통해 하남도시개발공사는 그 동안의 많은 적자를 매우고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에코앤캐슬을 분양함에  있어 국민의 주택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게 고 분양가로 폭리를 취했다고 강하게 의심되는 바 이와 관련한 정보공개를 요청하였으나 수개월째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정보공개등에관한 법률을 위반한 직무유기 및 직무태만에 해당하므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감사시 시의원님께서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위례 에코앤캐슬 아파트가 왜 위례 보금자리 주택 중 최악의 평면도로 인식되고 있는가?

- 왜 경기지방공사처럼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제대로 설계해서 지을려 하지 않느냐?

- 계약자들 지금 분노하고 있는데, 왜 공사는 이익만 남길려고 하느냐? 계약자들 중 현재 하남시민도 많고, 앞으로 하남시민될 사람인데 하남도시개발공사때문에 하남에 대한 이미지가 최악이다.

- 부엌은 왜 그따위로 만들었냐? 주차장은 왜 이리 좁고 작으냐? 나중에 입주자들이 받을 고통과 불편함은 생각해 봤느냐? 법대로만 하면 끝인거냐? 

- 하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목적과 사업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라. 누굴위해 존재하는가? 아파트 사업 이번 한번만 하고 끝낼 것인가? 이미지 관리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느냐?

- 많이 남겨 경영우수 공사로 뽑히면 뭐하냐? 고객만족도가 최하인데...

-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는거 아니냐? 대충 지어서 비싸게 팔아 이익 많이 남기면 그만이다라고 하는게 하남도시개발공사의 실체인가?

현재 하남시민이고 앞으로 계속 자랑스런 하남시민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