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하남시 의회 의장님!
하남시 업무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그러나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미사 강변도시 주변의 수산물센터 이전 문제에 대하여 대해서 입주 예정자로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청정 하남! 
이 말을 믿고 주거환경이 우수한 미사강변도시에 보금자리를 틀 예정자입니다. 
하남시청에서는 자족 도시에 차폐시설을 갖추어 수산물 센터를 입주시키겠다고 합니다.
의장님! 하남시에서는 수산물센터를 풍산지구에 입주시킬려고 하였으나, 반대 여론에 밀려 아직 입주하지 않는 미래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의장님 앞마당에 수산물센터가 들어온다면 반겨하시겠습니까? 
수산물센터가 들어옴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대형 수산물 운송차량 소음, 공해, 교통사고 위험성, 악취, 취객, 음주운전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요인들이 주거환경을 해치리라 믿습니다. 
아직 미입주민이라고 만만하게 보고 하는 시행정은 아닌지 의구심이 갑니다. 
창문을 열면 한강변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게 아니고, 수산물의 썩은 비릿내가 난다면 어찌 살 수 있겠습니까? 
만일, 보금자리 주택이 수산물 시장으로 인하여 피폐해진다면 그책임은 누가 집니까? 
수산물 센터가 보금자리 주택앞으로 이전한다면 입주예정자들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거센 저항이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인하여 미래에 받을 고통을 상상한다면, 입주 예정자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하남시청 홈페이지에는 입주예정자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거주지에 다른 시설도 아닌 수산물센터가 입주하여 주거환경을 해친다면 어느 누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청정환경 속에서 하남시민이 되고자 하는 입주예정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